2012년 2월 12일에 열린 부산비엔날레 배움위원회 1차 모임에 총 135명의 시민이 참여해 배움위원회 모임을 빛내 주셨습니다.

이 모임에서 전시감독인 로저 M. 뷔르겔은 예술에 대한 정의뿐만 아니라, 작가들과 그들의 작업제작과정 가까이에 관객을 초대함으로써 전시 준비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 했습니다. 아울러 관객에게 부산과 한국에 관한 지식 그리고 이외 모든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에 대해서도 기대의 말을 내비쳤습니다.

배움위원회에 참여 해주신 시민들은 작가, 연구원, 교사, 교수, 중고생, 대학원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의 모임으로써 어떻게 보면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통을 통한 회의가 진행 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최소 한 달에 한 번의 정기적인 모임과 온라인 포럼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4, 5월 이전에는 2, 3번의 전체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며, 4, 5월 이후에는 여러 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작가들과 협업하여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그룹은 아래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나뉘게 됩니다.

- 한국의 역사 (Korean History)

- 부산의 미래 (Future of Busan)

- 동양과 서양예술의 양식 (Forms in Oriental/Western Art) 

이 소그룹들은 작가와 서로 소통하여 2012부산비엔날레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부산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2012부산비엔날레가 잘 치러질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납니다.

부산비엔날레 배움위원회 1차 모임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