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음악감독 에브리싱글데이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2013바다미술제의 재능기부자로 나섰다.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30일간 ‘With 송도 : 기억·흔적·사람’을 주제로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13바다미술제의 라디오 광고와 작품해설에 에브리싱글데이의 문성남(베이스, 보컬)씨가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해설을 음성으로 제공코자 지난 6월부터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물색해 왔으며, 부산 출신의 모던록 밴드인 에브리싱글데이의 문성남씨가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면서 이번 목소리 재능기부가 성사되었다. 에브리싱글데이는 작품해설 뿐만 아니라 라디오 광고에도 참여해 2013바다미술제 홍보와 관람객들의 작품관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브리싱글데이 문성남씨의 목소리로 듣는 작품해설은 부산비엔날레의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라디오 광고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TBN과 부산MBC, KNN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한 에브리싱글데이의 문성남씨는 새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으며, 아직까지 조금 생소한 문화예술 영역인 현대미술의 보급에 자신의 목소리가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브리싱글데이(Every Single Day)는 3인조 모던록 밴드로, ‘파스타’, ‘골든타임’, ‘청담동 앨리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OST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 새 앨범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에브리싱글데이의 작품해설과 함께하는 2013바다미술제는 ‘With 송도 : 기억·흔적·사람’을 주제로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