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의 전환연구 |
| 쉬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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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시 - 부산시립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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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실크스크린, 81.5x81.5cm, 1993-1994 © artist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_전시 디스플레이 스케치>, C 프린트, 29.7x42cm, 1993-1994 © artist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1>, C 프린트, 42x29.7cm, 1993-1994 © artist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2>, C 프린트, 42x29.7cm, 1993-1994 © artist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3>, C 프린트, 29.7x42cm, 1993-1994 © artist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4>, C 프린트, 42x29.7cm, 1993-1994 © artist
[중국] 쉬빙 사례의 전환연구 사례의 전환연구_전시 디스플레이 스케치 사례의 전환연구 1 사례의 전환연구 2 사례의 전환연구 3 사례의 전환연구 4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간 이후 쉬빙은 동서양 문화가 말과 문자의 번역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한다. 그는 동양 철학과 문화창작에 인용되는 문자와 언어 등의 소통 도구, 예술과 문명의 본질, 각기 다른 종과 문화간의 유사성과 충돌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비판적 사고를 하고 동서양의 새로운 대화방식과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례의 전환연구>는 전시장에 설치된 돼지우리에서 시작된다. 돼지우리 바닥에는 각종 역사 및 문화관련 책들이 깔려있고 그 위를 발정기의 수퇘지와 암퇘지가 돌아다닌다. 몸에 영문으로 ‘천서’라는 글귀가 새겨진 수퇘지와 ‘지서’라는 글귀가 새겨진 암퇘지는 교배하게 되고, 동물적 본능과 정신적 생산활동이 전시를 통해 보여질때 관람객들은 이런 난처한 예술적 담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난감할 수 밖에 없다. 그의 작품은 예술창작의 관념과 철학을 희화화하고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이고 언급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에서 예술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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