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프레스오픈을 시작으로 2017바다미술제가 정식 오픈되었습니다. 9월 15일 프레스오픈, 16일 개막식, 17일 2회의 학술프로그램과 부대행사의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뜨거웠던 2017바다미술제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2017바다미술제 프레스오픈

프레스오픈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2017바다미술제를 처음 공개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국내, 외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프레스오픈엔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임동락 집행위원장, 도태근 전시감독, 장원 학술디렉터와 참여 작가들이 참석하여 2017바다미술제에 대한 소개와 작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제작 의도, 제작 시 에피소드 등을 말하며 현장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2017바다미술제 프레스오픈

2017년 9월 16일, 2017바다미술제 개막!

9월 16일 토요일, 태풍 ‘탈림’의 영향권 아래에서 2017바다미술제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다대포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개막식은 세찬 바람으로 인해 다대포 해변공원 관리센터 3층 커피열매에서 리셉션과 함께 스탠딩 파티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 참여 작가,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하여 2017바다미술제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2017바다미술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2017바다미술제 개막식

2017바다미술제 학술프로그램, Artists Talk & 매칭프로그램

9월 17일 일요일, 2017바다미술제의 학술프로그램인 Artists Talk와 매칭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Artists Talk는 2017바다미술제에 참여한 작가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회가 진행됩니다. 지난 9월 17일에는 해외작가와의 Artists Talk가 진행되었으며 셰인 브래드포드(영국), 수보드 케르카르(인도), 에리카 라이(싱가포르), 오하시 히로시(일본)+하명구, 조 닐(미국), 펠릭스 알버트 바콜로(필리핀) 7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7명의 작가에게서 자신의 작품과 작업 세계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Artists Talk는 10월 1일 일요일, 다대포해수욕장 내 아트빌리지에서 1시부터 진행됩니다!

2017바다미술제 Artists Talk

2017바다미술제 학술프로그램의 매칭프로그램은 특별팀 멤버들과 미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이론가, 비평가, 큐레이터 등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워크샵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팀과 멘토가 짝을 이뤄 앞으로의 작업 방향에 대한 조언과 함께 자유로은 토론을 하며 신진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9월 17일에 진행된 매칭프로그램에서는 김영준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사와 JLK(충남대학교), 신승호 페리지갤러리 디렉터와 D-art(동아대학교), 안소현 미술평론가와 조각조각(부산대학교), 홍지석 단국대학교 교수와 아루민(성신여자대학교)가 짝을 이뤄 매칭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매칭프로그램은 10월 1일 일요일, 3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 내 아트빌리지에서 진행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7바다미술제 매칭프로그램

2017바다미술제 부대행사, 교육·체험프로그램_오하시 히로시+하명구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7바다미술제 부대행사 중 하나인 교육·체험프로그램은 작품과 연계된 프로그램입니다. 매일 진행되는 <김계현의 케플로 만드는 마음의 조각>, 매주 주말과 추석에 진행되는 <권정호의 닥종이 공예 클래스>와 9월 17일 단 하루만 진행된 <오하시 히로시+바닷마을 다이어리>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하시 히로시+하명구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아트빌리지 내 의무실 공간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습니다. 바닷가에서 마음에 드는 조개를 찾아와 작가와 함께 조개에 금박을 붙이고, 메시지를 적은 후 조개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존재했던 공간에 흔적을 남기는 의미 있는 경험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10월 15일에 막을 내리는 2017바다미술제! 남은 기간 동안 다대포해수욕장에 펼쳐진 작품들과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부대행사가 관람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날 다대포해수욕장에 오셔서 유희하는 미술을 만나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