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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카라라 중심의 젊은 조각가들과 결성한 국제적 심포지엄과 전 유럽의 유명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초기부터지금까지 석조각전문가로서일관한다. 그의 작품들은이탈리아특유의기법적섬세함과 기하학적구성법을 사용한다. 아시아드조각광장에는두 개의무덤을 만든다음 그 위에6m 직경의원형 석조각품을 올려놓고이 중앙에 돌계단을 설치하게된다. 이 작품은 백제 고분군을 통해서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발상되었다. 이러한발상법은그의중ㆍ후반기의작품인기하학적·구상적성격에종교적개념을함께지닌작업의연속선상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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