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를 만나다 - 결합 1 (부산) |
| 쉐쟈드 다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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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를 만나다 - 결합 1 (부산)
네온 작업인 Rendezvous with Rama는 라마라 불리는 우주선을 다룬 아서 C. 클락의 소설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우주선 라마는 갑자기 지구 궤도에 나타나 중요한 인간의 철학적, 기술적 출발을 선동한다. 라마란 이름은 어둠에서 빛을 되찾아오는 힌두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공중에 걸려 있는 세 개의 원형 네온은 파란색, 붉은 색, 흰 색, 세 색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배치와 구도는 스위스의 건축가인 르 코브뷔지에가 인도의 찬디가르 국회의사당을 위해 디자인한 대칭적인 모더니즘 작품들을 시사한다.
다우드는 1970년대에 생산된 낡은 파키스탄 산 일련의 직물 위에 스크린-인쇄되고 색이 칠해진 모더니즘의 모티프들을 응용했고 '눈에 안 보이게 감춰진' 바느질을 첨가하기도 했다. 이 디자인을 안쪽과 표면에 응용함으로써 그는 손으로 짜는 복잡한 공정 내부에 이미 포함된 결들에 개입해서 어떤 작용을 일으키고 그럼으로써 이미 존재하고 있는 그 결들의 서사의 질서를 재-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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