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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공간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은 우리의 공간인가, 타인의 공간인가? 작가는 우리가 실존하고 있는 공간이 객관과 주관, 상대와 절대의 구분을 초월하는 어떤 공간이기를 소망한다. 그의 작업은 개인적인 차원을 가진 공간, 감정과 느낌들의 공간과 객관화된 이미지나 정보의 의미들이라는 주객의 구분을 넘어서 절대세계와 접촉하는 곳, 진심이 진동하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놓여있는 세계의 실재적인 모습과 그 특이성, 그리고 그 안에서의 체험의 진정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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