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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새장 스위치 D08-1, W탱크: D08-1
예술가는 대중을 단지 즐겁게 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그의 많은 이미지들은 탄실이 두 개인 소총, 탱크와 같이 적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향해 총알과 포탄을 발사하는 것으로 보복적이며 자멸적인 폭력과 관계를 다룬다. 왕 루옌은 끔찍한 불합리를 이미지화 함으로써 파괴의 행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손상을 입히는 폭력의 순환적 비극을 표현한다. 다소 도식적으로 단순화된 탱크나 소총은 작가가 선택했다는 것 만으로도 중요하다.
왕 루옌은 또한 피가 가득 찬 주사기를 묘사한다. 서구인들은 이러한 주사기를 흔히 에이즈의 상징으로 여기는데, 이는 중국사회에서도 점차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작가는 에이즈를 하나의 재앙이라 여기지는 않으나, 주사기를 소재로 선택함으로써 중요 의학문제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 조나단 굿맨,「새로운 중국을 위한 새로운 대상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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