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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yer Kilt / England suit
오늘날 세계 최대의 흥행인 스포츠 경기는 영상 이미지의 힘으로 전
세계적 사회현상이 되었다. 스포츠광이기도한 부케넌에게 스포츠 이미지들은 무한한 재료를 제공해준다. 그는게임의 틀안에서관람하는 피동적인 관객이 아니며 때로는 타자의 눈으로 스포츠 현상의 복합적인 면모를 간파해낸다. 스포츠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유용한 도구이다. 또한 확실한 사업이다라고 말하는 부케넌은 스포츠 스펙타클에 담긴 아이덴티티, 소속감, 배타주의를섬세하게 지적해낸다. 여러 도시의 다양한 축구장을 기록한 시리즈 <Ten in a million>은 글로벌 현상으로서의 스포츠 속에서 같음과 다름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가의 도시 글래스고우에서 시작하여 부다페스트, 암스테르담, 낭트, 뉴욕을거쳐 부산에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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